시작은 그러했다.


그때는 2000년...

대학생이 되었다는 설래임
새로 구입한 컴퓨터
초고속 인터넷 두루넷
나는 행복했다.

 


홈페이지가 가지고 싶었다.


그때는 80포트가 열려 있었다.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다. (v1)
펄 스크립트로 만들어진 방명록도 붙였다. (v2)
나는 행복했다.

 



하지만

주소가 맘에 들지 않았다.

유동아이피용 DNS를 사용했지만.

내가 원하는 URL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도메인을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고등학교때 유성을 본 후로 나는 별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byuri(별이 : 별을 사랑하는 아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byuri.net를 사려는 마음은 없었다.

 


더 짧은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알아봤다.

결국 한참을 검색 한 후에 bol.org라는 도메인을 발견했다.

이것은 Byuri On Line의 약자다.

(라고 쓰고 America OnLine 패러디라 읽는다.)


이 URL이 좋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당시 딱 돈이 없었다. 2만원이 아까웠다.

고민을 하였다. 지금 당장 필요한가? 정말? 정말??? 주소는 맘에 드는데.. 필요해? 정말?



그리고는 몇달이 지났다.

bol.org를 다른 사람이 등록하고 난 후에야. 난 후회를 하였다.

(이후 네이버에서 무료로 pe.kr을 분양해서 http://bol.pe.kr을 등록해 가지고 있다.)



장고는 악수를 유발한다.



2학년이 되었다.

뭔가 바쁜 나날이다.

이것저것 하다보니 다시 홈페이지가 필요했다.

URL이 필요했다.


내 닉네임을 사용하기로 했다.

byuri.com? .net?

결국 넷으로 갔다. 당시 컴은 왠지 회사같이 거창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재미있게도.

별이닷넷은 2001년 12월 24일에 등록이 된다.

사실 좀 더 일찍 신청하고 있었는데 처리가 이리저리 지연되면서

새로운 천년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등록이 되었다.

(Since First Xmas eve of New millennium)

 


군대 가기 전까지는 계속 버전 업 하면서 운영이 되었다.


군 입대 직전에 버전 7(제로보드 이용)을 마지막으로 수정이 없었다.

(내 기억에 http://byuri.net은 v5부터 시작한다. 그 전까지는 무료 도메인이 사용되었다.)




전역하고 정신없이 살다가.

2010년 여름 어느날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byuri.net v8

별이닷넷 9주년 기념하려고 시작은 하였다.

사실 이때도 9주년 보다는 10주년에 오픈 가능하겠지 하고 생각은... 하였다.

 

일이 바쁘다보니 개발 일정은 자꾸 밀리고....

미완성인 상태로 1년 반을 지냈다.



처음엔 별이닷넷 v8로 시작하였지만 1년쯤 지나서 http://millky.com으로 변경되었다.

Millky는 내가 스타플 이름정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도메인이다.

회사에서 구입해 두었다가 서비스명이 스타플로 확정되면서 내가 구입하였다.


 


지금은 이러하다.

 

별이닷넷은 10주년이 되었다.

중간에 도메인 팔라는 유혹도 있었지만

10년을 버텼다.

 

하지만 이제 v8계획의 바톤은 millky에게 넘겨주고.

개인적인 공간으로 남을 것이다.

 


축하한다. 별이닷넷.

그리고 밀키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