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出師表)


방학을 맞아하야... 밀키 3을 시작하기는 하였으나...

집중을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내가 느껴지고 있다. 마지막 방학일텐데... 말이다.


벌써 12월. 먼저 올 일년동안 무엇을 했나 좀 살펴봐야 하겠다.

개발자이자, 남편이자, 아빠이자... 아들이자...

아 여기서 틀린것이 하나 있다. 나는 올해 개발자가 아니라 직장인이었다.


정확하게는 올해만이 아니라.. 나의 생활이 싸악 바뀐 2013년 부터라고 해야겠다.

퇴직, 결혼, 이직, 이사, 출산..... 우와 ㅠㅠ

그러다보니... 개발자가 아닌 직장인이 되어갔던 나.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빡빡하게 일은 분명 하고있는데. 그 뿐이었다.


나는 똑똑한편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여러가지 더 급한것들이 생기다보니. 시간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남편이나, 아빠나, 아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것도 아니고..

여러가지를 하려니 대충 때울 수 밖에 없었다...

고 변명해본다.


대충 때운것 치고는 올해 성과(?) 도 나쁘지 않고(정말?)

나름 공부한다고 이것저것 책도 보고 시작도 해 보았고...(뭘?)

이렇게 밀키 3탄도 최대한 최신 기술 테스트 겸 공부할 겸 해서 써보겠다고 준비 중이고.

그리고. 둘째도 만들었고...!!!


뭐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결론은 이거다. 집중하자.

이번에 주어진 3달 정도 남은시간. 개발자 처럼 살아보자.


요 몇일 서버 바닥부터(Docker..) Front기술까지(Bower, Grunt..) 요즘 뭐 쓰나 잠시나마 살펴 볼 수 있었다.

온솔이가 나오면. 다시 직장에서는 '프로'그래머로. 집에서는 아빠, 남편으로 충실하게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딱 마무리 할 수 있게 스팩을 잡아야.. 그래서... 밀키 3은 완성이 되는것 맞지? ㅋ